KBS 2TV 생생정보 2446회에서는 국산콩 메주, 할매 손칼국수, 순두부 젤라또 성공기, 전국 빵집 순례까지 우리 식탁과 삶을 담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생생현장1 구수한 메주의 비법 국산콩
이번 생생현장에서는 전통 장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태장고 정경태 대표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태장고는 2006년부터 국산 토종콩만을 사용해 메주와 된장, 고추장을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경복궁의 장고에서 이름을 따온 태장고에는 임금에게 올리는 마음으로 장을 담근다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곳은 농촌진흥청 인증을 받은 교육 농장이자 체험 농장으로, 메주 만들기와 손두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 발효 문화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 궁금한 건 못 참지 국산콩
국산콩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조명됐습니다.
전북 익산의 그린로드에서는 작두콩을 로스팅해 무카페인 커피 대용차 킹빈을 개발했으며, 경기도 파주의 DMZ 드림푸드는 장단콩을 활용한 초콜릿으로 건강 간식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는 항아리 파르페와 같은 이색 디저트를 선보이며 장단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천의 박상혜음식연구소에서는 국산콩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교육을 통해 한식의 깊은 맛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 할매 밥 됩니까 옥희 할매의 손칼국수
경주 남산 인근 삼릉고향손칼국수의 옥희 할매는 국산밀과 9가지 곡물을 넣은 손칼국수로 따뜻한 한 끼를 내어주고 계셨습니다.
정성껏 반죽해 뽑아낸 칼국수와 신선한 해물이 가득한 해물전은 오랜 시간 쌓아온 손맛의 깊이를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 독한 인생 젤라토로 다시 서다
강릉의 순두부젤라또 김범준 대표의 이야기도 소개됐습니다.
좁은 콩 창고에서 시작해 월 매출 6억 원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초당 순두부의 담백함과 이탈리아 정통 젤라토 기술을 결합한 디저트는 강릉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생생현장2 빵집 순례
전국의 개성 있는 빵집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수더분 베이커리는 사워도우와 치아바타로, 양양 첫밀 베이커리는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양평 곽지원빵집은 우리밀과 천연효모만을 사용해 건강한 식사빵을 선보이며 빵집 순례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