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 방송된 생생정보 2448회 ‘대가의 일급정보’에서는 말의 해를 맞아 17년 경력 장제 대가와 함께 장제사 직업의 현실과 전망, 말 산업의 미래를 조명했습니다.

✤ 말 산업의 중심, 한국마사회의 역할
방송에서는 말 산업 발전의 핵심 기관인 한국마사회에 대해서도 함께 다뤘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상당 부분을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등
각종 세금으로 납부하며 국가와 지방 재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익금의 약 6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해 경주마 생산과 육성, 축산 산업 발전, 농어촌 복지 증진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말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 승마 보급과 사회 공헌 활동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무료 승마 강습과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통해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봉사단 운영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 승마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심신 회복과 사회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에 위치해 있습니다.
✤ 말 발굽을 책임지는 전문가, 장제사란
이번 방송의 중심 직업인 장제사는 말의 발굽 상태에 맞춰 쇠 편자를 제작하고 부착하는 전문 기술자입니다.
말마다 발굽 모양과 균형이 모두 달라, 정밀한 관찰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됩니다.
장제사는 단단한 철을 직접 두드려 편자를 만들고, 말의 움직임과 체중을 고려해 네 발 모두에 맞춤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말의 돌발 행동으로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어, 높은 집중력과 경험이 필수적인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피 직종에서 유망 직업으로
과거에는 위험성과 고된 노동 탓에 기피 직종으로 여겨졌던 장제사가 최근에는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승마 인구 증가와 말 산업 확대에 따라 전문 장제사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장제사는 약 80명 수준으로, 말의 수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자격을 갖춘 장제사에게는 안정적인 일거리와 높은 수입이 보장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 억대 연봉이 가능한 이유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장제사들은 기관 소속을 거쳐 독립해 개인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8천만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리하는 말의 수와 경력에 따라
억대 연봉도 가능한 직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장제사 한 명이 한 달에 관리하는 말은 평균 100~200마리 수준이며,
말 한 마리당 편자 교체 비용은 약 15만 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장제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장제사의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관련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최소 3년 이상의 현장 수련이 필요하며,
실제로는 숙련 장제사 밑에서 도제식으로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전해졌습니다.
말 특성화고나 관련 학과 진학을 통해 기본 지식을 익힌 뒤,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야 비로소 한 마리의 말 발굽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말과 함께하는 평생 직업
이번 방송은 장제사가 단순히 기술직을 넘어, 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 직업으로서, 장제사는 앞으로도 말 산업과 함께 그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