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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영상앨범 산 1020회 바람의 섬에서 인생을 오르다 – 제주 윗세오름 12월 28일

by 시니어 TV 한눈정리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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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영상앨범 산 1020회에서는 ‘바람의 섬에서 인생을 오르다 – 제주 윗세오름’을 주제로 겨울 한라산과 영실탐방로, 송악산의 절경을 담아냅니다. 유네스코 3관왕 한라산과 윗세오름 설경을 따라가는 힐링 산행 다큐.

 

 유네스코가 인정한 민족의 영산, 한라산

해발 1,95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은 단순한 자연 명소를 넘어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산으로 불립니다.

 

한라산은

생물권 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이라는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보유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상 백록담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한라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실탐방로를 중심으로 겨울 산행이 펼쳐집니다.


 바람의 언덕, 송악산에서 시작된 여정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제작진은
제주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송악산을 찾습니다.

 

송악산 둘레길은 약 2.8km의 완만한 코스로
화산 분화구를 따라 걸으며 제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입니다.

 

방송에서는 둘레길을 넘어 정상에 올라
산방산, 군산오름, 그리고 날씨가 맑을 경우
가파도·형제섬·마라도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풍경을 담아냅니다.


 신령스러운 길, 영실탐방로의 시간

해발 1,280m 지점의 영실휴게소에서
한라산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영실(靈室)’이라는 이름은
산신령이 머문다고 전해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왔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눈 덮인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과거와 현재의 산행 문화가 자연스럽게 대비되며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눈꽃과 상고대, 세계 최대 구상나무 군락지

영실기암에 이르면
장군의 형상을 닮은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눈과 얼음 결정으로 장식된 모습은
겨울 한라산의 백미라 할 만합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구상나무 군락지가 등장합니다.

 

학명에 ‘코리아’가 포함된 구상나무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겨울 설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세 오름이 품은 설경, 제주 윗세오름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윗세오름입니다.

 

윗세오름은
붉은오름·누운오름·족은오름,
세 개의 오름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백록담 화구벽 아래 능선을 따라 나란히 자리합니다.

 

탐방객이 오를 수 있는 전망대에 서면
한라산의 겨울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해발 1,700m 윗세오름대피소에 도착하는 순간
긴 여정의 감동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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