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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1505회 소정 변관식 무릉춘색 과 삼층장·어제금악기적비명 탁본 이야기

by 시니어 TV 한눈정리 202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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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4일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 1505회에서는 소정 변관식의 무릉춘색, 미스터리한 삼층장, 조선 왕의 글이 담긴 어제금악기적비명 탁본이 소개되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했습니다.

 

✤ 소정 변관식의 세계를 담은 한국화, 무릉춘색


첫 번째로 소개된 의뢰품은

한국 근대 산수화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소정 변관식 화백의 작품 무릉춘색입니다.

 

이 작품은 현실의 번잡함을 벗어난

이상향을 주제로,

고요하면서도 힘 있는 필치가

인상적인 산수화입니다.

 

화면 속에는 만개한 꽃과 잔잔한 물결,

평온한 마을 풍경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이는 도연명의 도화원기를 떠올리게 하는

무릉도원의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특히 화면 전체에 사용된 점묘에

가까운 독특한 표현 방식은

변관식 화백 특유의 화풍을 잘 보여주는 요소로,

작품에 깊이와 생동감을 더합니다.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화가는

자연 속에서 이상적인 세계를 찾고자 했고,

무릉춘색은 그러한 내면의 바람이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 문양의 정체를 둘러싼 궁금증, 삼층장


두 번째 의뢰품은 주칠과 흑칠이 어우러진 고가구 삼층장입니다.

 

단정한 구조와 달리, 가구 전면을 가득 채운 정체불명의 문양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문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추상적인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문양은 감정단과 출연진의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닌, 특정 의미나 상징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구가 제작된 시대적 배경과 용도에 대한 해석이 이어졌습니다.

 

삼층장은 단순한 생활 가구를 넘어,

당시 장인의 미의식과 문화적 사고가 반영된 생활 유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 임금의 글을 전하는 기록, 어제금악기적비명 탁본


마지막으로 소개된 의뢰품은 어제금악기적비명 탁본입니다.
표지에 적힌 ‘어제’라는 표현은 임금이 직접 지은 글임을 의미하며,

그 자체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이 탁본은 조선 시대 왕의 일화와 사상을 담은 비석을 그대로 옮겨 기록한 것으로,

당시의 정치·문화적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탁본이라는 방식은 원본 비석이 훼손되더라도 내용을 보존하기 위한 지혜로운 선택이었으며,

후대에 역사를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의뢰품은 글의 내용뿐 아니라 기록을 남기는 방식 자체가 지닌 의미까지 함께 조명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세 가지 보물이 전한 공통된 메시지


TV쇼 진품명품 1505회는 그림, 가구, 기록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유물을 통해 공통적으로

‘사람의 흔적과 시대의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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