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7일 동네 한 바퀴 353화는 경상북도 봉화군을 찾아 약수 화덕피자, 천연염색, 백두산 호랑이, 180년 고택, 토종벌꿀, 산골 두부밥상에 담긴 사람들의 삶을 전한다.

✤ 백두대간 협곡열차, 겨울 풍경을 품다

봉화 소천면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맞닿은 곳이다.
깊은 협곡을 따라 달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시속 30~40km의 느린 속도로
차창 밖 풍경을 온전히 내어준다.
철길과 물길, 산길이 겹쳐지는 이 구간은
자동차로는 만날 수 없는
봉화의 겨울을 보여준다.
✤ 조선시대 약수로 굽는 산골 화덕피자
선달산 자락 오전마을에는
500년 넘게 이어진 탄산 약수가 있다.
이 약수로 반죽한 화덕피자는
산골 마을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귀촌한 부부는
약수의 성질을 살려
직접 키운 채소를 곁들인 피자를 만들며
마을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 약용나무로 물들인 봉화의 색
봉화의 숲은
염색 재료의 보고다.
물푸레나무, 느릅나무, 엄나무 등
약용나무로 천을 물들이는 작업은
계절과 시간을 그대로 담아낸다.
자연 속에서 다시 삶의 뿌리를 내린 한 작가는
색으로 봉화의 시간을 기록한다.
✤ 백두대간의 기운을 품은 호랑이 남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 생태 공간이다.
이곳의 백두산 호랑이 남매는
봉화를 대표하는 존재다.
차가운 산골에서 자란 호랑이들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힘과 생명의 기운을 전한다.
✤ 180년 고택, 오늘을 사는 종부
법전리의 고택에는
180년 세월이 흐른다.
신세대 종부는
전통을 지키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고택을 열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집에서
삶의 속도를 다시 배운다.
✤ 설통 토종벌, 욕심을 덜어낸 꿀
봉화 깊은 산골에서는
통나무 벌통인 설통으로
토종벌을 키운다.
꿀을 남겨두는 방식은
벌과 함께 겨울을 나기 위한 선택이다.
자연을 앞서지 않는 삶이
진짜 풍요를 만든다.
✤ 두메산골이 빚어낸 두부 밥상
문수산 자락 두동마을에서는
두부가 겨울 생명줄이었다.
직접 키운 콩으로 만든 두부와
들기름, 시래기국이 어우러진 밥상에는
수십 년 세월의 손맛이 담겨 있다.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가
산골 겨울을 지탱한다.
✤ 봉화에서 만나는 느린 행복
동네 한 바퀴 353화는
봉화의 풍경보다
그 안에 사는 사람을 먼저 비춘다.
자연과 공존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산골의 오늘이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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