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동네 한 바퀴 357화 충북 옥천군 편. 용암사 운무대 일출, 99세 원조 생선국수, 정지용 생가, 밥 주는 미용실, 짚풀공예, 알배기 붕어찜, 고당리 참옻 설 풍경까지 정리.

✤ 금강 따라 흐르는 ‘향수’의 고장, 옥천
백두대간 끝자락과 금강 물줄기가 만나는 충청북도 옥천군.
시인 정지용이 “꿈엔들 잊힐리야”라 노래한 그곳,
우리 민족 정서 ‘향수’의 발원지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동네 한 바퀴〉는 잊고 지낸 고향의 온기를 찾아 옥천으로 향한다.
✤ 세계가 주목한 일출 명소, 용암사 운무대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한 용암사.
이른 새벽, 금강에서 밀려온 운해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장관은
국내 대표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설맞이 아침, 구름 바다를 가르는 태양처럼
희망을 여는 여정이 시작된다.
✤ 64년 전통, 99세 노모의 생선국수
옥천 청산면에는 생선국수 골목이 있다.
그중 64년째 원조를 지켜온 집이 있다.
99세 어머니와 막내딸이 함께 끓여내는 한 그릇.
금강 상류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12시간 이상 푹 고아낸 육수는
겨울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고향을 떠났던 자식들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찾는 추억의 맛.
한 그릇에 세월과 가족사가 담겼다.
✤ 정지용 시인의 고향, 하계리를 걷다
옥천 하계리는 시인 정지용이 태어난 마을.
담벼락과 골목마다 그의 시 구절이 이어진다.
마을 전체가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공간.
고향이라는 단어가 주는 울림을 다시 마주한다.
✤ 100년 고택, 골동품으로 채운 서예가의 보물창고
1910년대 지어진 고택 한 채.
현재는 서예가 김선기 씨가 40여 년간 모은 골동품으로 가득하다.
초판 시집, 농기구, 독립운동가 태극기, 120년 된 풍금까지.
세월을 수집하는 공간에서 옛 기억이 되살아난다.
✤ 밥 주는 미용실, 시장의 사랑방
옥천 공설시장 한편,
머리 손질보다 밥 냄새가 더 진한 미용실이 있다.
30년 넘게 무료 점심을 내어온 박숙자 사장.
배고픈 손님에게 한 끼를 내어주며
이곳은 자연스럽게 동네 사랑방이 됐다.
머리도 만지고, 마음도 보듬는 공간.
고향의 온기는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 짚풀로 엮은 유년의 기억
동이면의 한 집에는 볏짚 향이 가득하다.
이준희 작가는 짚풀로 항아리, 망태기, 옷까지 만들어낸다.
아버지 손을 잡고 논두렁을 걷던 기억,
볏가리의 온기.
그 기억을 작품으로 엮으며
고향을 다시 짓고 있다.
✤ 대청호 어부의 알배기 붕어찜
대청호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 부부.
붕어, 누치, 빙어 가운데 겨울 별미는 단연 붕어찜.
직접 농사지은 시래기를 얹어 푹 끓여낸
칼칼한 붕어찜.
특히 알이 꽉 찬 붕어는 이 계절의 선물이다.
✤ 600년 참옻 마을, 고당리의 설 풍경
외딴 오지마을 고당리.
예부터 생계를 책임졌던 것은 ‘옻’.
겨울에만 채취하는 화칠과
노동요 ‘화칠노래’는 마을의 역사다.
설날, 형제가 함께 복원한 화칠노래가 울려 퍼지며
고단했던 시간을 위로한다.
✤ 자연 위에 쌓인 사람의 온기
옥천은 풍경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다.
금강의 물길 위에
사람의 정과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설날 저녁,
잊고 있던 마음의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
📺 방송 정보
KBS1 〈동네 한 바퀴〉 제357화
2026년 2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금강처럼 잔잔하지만 깊은 이야기,
옥천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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